'14경기 9승·평균자책점 1.44' 아빌라, SSG와 최대 2년 재계약

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팀 마운드의 특급 에이스로 활약한 우완 투수 페드로 아빌라(29)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SSG 구단은 16일 외국인 투수 아빌라와 최대 2년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규모는 추후 발표하기로 조율을 마쳤다.

이번 계약은 다음 시즌 강력한 선발진 구축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인 구단의 결단과 한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려는 선수의 교감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구단은 아빌라가 본국으로 떠나기 전 발 빠르게 다년 계약 카드를 꺼내 들었고, 선수 역시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아빌라는 올 시즌 도중 대체 선수 신분으로 SSG 유니폼을 입었으나, 후반기 리그 판도를 뒤흔들며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우뚝 섰다. 올 시즌 14차례 선발 등판해 93⅔이닝 동안 9승 2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1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며, 완봉승 1회를 포함해 완투를 두 번이나 해내는 등 긴 이닝을 책임지는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했다.

재계약을 확정한 아빌라는 "내년에도 인천 SSG랜더스필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재계약을 제안해 준 SSG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금부터 몸 관리를 철저히 해 2027시즌에는 SSG가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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