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천 캡틴아메리카"…흉기난동 의인 식당 '돈쭐' 움직임[뉴스럽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아낸 상인들이 운영하는 식당 정보가 온라인상에 공유되고 있다.

16일 스레드 등에는 흉기난동범을 제압한 상인들을 응원하며 "돈쭐 내주러 가자"는 내용의 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돈쭐'은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고 선행한 사람들을 경제적으로 도와주자는 뜻의 신조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의인이 운영하는 가게의 손님이 줄었다면서 식방 방문을 독려하고, 이들이 운영하는 쌈밥·우동집 등의 상호를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우동집 사진을 올리면서 "이 가게 사장님도 (범인을 잡는데) 도우셨다는데, 메뉴가 전부 4~6천원대로 저렴하다"며 "이번 일로 인류애를 충전한 분들은 많이 가주자"고 썼다. 개그맨 김대범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 칼부림 사건 의인께서 운영하시는 쌈밥집이다. 돈쭐 내주러 많이 가시면 좋을 것 같다"며 가게 주소가 적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들은 수십만 회 조회수를 올렸고 "선행에는 보답이 따라야 한다", "이런 분들이 돈쭐이 나야 한다", "식판을 던지며 싸운 우동집 사장님 응원한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뛰어든 진정한 영웅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카카오맵·스레드(계정 비공개 처리) 캡처

카카오맵 리뷰 게시판에도 해당 가게에 최근 100건 이상의 후기글이 작성됐다. 한 누리꾼은 별점 5점 만점과 함께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맛집인데, 이렇게 알려져서 좋아해야 할 지 걱정"이라고 썼고, 또 다른 누리꾼도 "캡틴아메리카가 운영한다는데 안 갈 미국인이 있나"라고 덧붙였다.

"목숨 걸고 범인을 제압한 의인이 운영하는 식당", "여기가 '돈쭐' 내줘야 하는 의인이 하시는 가게인가", "원래도 유명한 곳인데 더 유명해지겠다" 등의 리뷰도 줄지어 올라왔다.

경찰은 흉기 난동 당시 철제 의자 등을 들고 범인과 맞선 시민 5명에게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발생한 흉기 난동 당시 가장 먼저 범인을 막아선 것으로 알려진 우동집 점주는 피의자를 향해 쟁반을 던지고 뒤쫓았으며, 쌈밥집 사장인 신인수 씨도 의자를 들고 범인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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