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가능 시점은?…LG 손주영, 불펜 투구 없이 준PO 합류

시리즈 후반부 투입 염두?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16일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나설 30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정규리그 3위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 LG는 17일 오후 2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LG에서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투수 손주영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허벅지를 다친 내야수 신민재의 합류가 눈에 띈다. 다만 손주영의 실제 등판 시점은 이번 시리즈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주영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아직 불펜 투구 등 실전 등판을 위한 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준PO가 최대 5차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LG는 시리즈 후반부 투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8회말 1사 1,3루 LG 신민재가 번트를 쳐내고 1루를 밟은 뒤 김용의 코치에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신민재도 검진 결과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확인돼 광주행 버스에 함께 올랐다. 정규시즌 막판 무릎을 다친 오지환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주축 선수들을 준PO 엔트리에 정상적으로 포함했다. 공격의 핵심인 김도영을 비롯해 나성범, 해럴드 카스트로, 박재현 등 주요 야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LG와 KIA는 나란히 투수 14명과 외야수 6명씩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포수 구성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LG는 박동원과 이주헌 등 2명을, KIA는 김태군과 한준수, 주효상 등 3명을 선발했다. 대신 내야수는 LG가 8명으로 KIA(7명)보다 1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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