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가구당 연간 최대 5만 원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도내에 주소를 둔 세 자녀 이상 가구 중 막내 자녀가 만 13세 미만인 가정을 대상으로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자녀와 가족이 병·의원을 이용하거나 의료기관 처방에 따라 약을 구입하면서 발생한 본인부담금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해당 연도에 발생한 진료비와 약제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시·군이나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치료 목적이 아닌 건강관리 등을 위한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신청 절차는 관할 시·군이나 보건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매년 4천여 가구가 지원을 받아왔으며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2400여 가구가 지원받았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작은 지원이라도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의 양육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