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3주 만에 반등 37.3%…국힘 40.9%·민주 36.2%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선수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에게 물은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리얼미터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내놓은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지지율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가 6.0%p 오른 39.0%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대전·세종·충청(37.3%)과 대구·경북(29.6%)도 각각 3.6%p, 2.8%p 올랐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5.0%p 내린 54.7%였다. 연령별로는 30대(28.0%)를 뺀 전 연령대에서 올랐는데, 70대 이상(39.8%)이 8.1%p로 가장 많이 뛰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57.7%)이 4.7%p, 보수층(12.6%)이 2.4%p 상승했다.

지난 15~16일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0.4%p 내린 40.9%, 민주당이 0.7%p 오른 36.2%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4.7%p로 줄었지만 9주 연속 오차범위(±3.1%p) 안 접전을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북한 지뢰 도발 규탄 등 안보 대응과 야당 내부 갈등에 대한 반감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고 봤다. 국민의힘은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둘러싼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전통 지지층이 이탈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3.4%p 급락했고, 70대 이상(13.4%p)과 보수층(8.3%p)에서도 크게 빠졌다.

조국혁신당은 3주 연속 올라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 1.1%, 기타 정당 2.2%, 무당층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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