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웰니스 페스타 2026'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경북 영덕군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개최됐다.
19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고래불의 해변과 솔숲을 배경으로 음악과 음식, 한방,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즐기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만끽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주민 동호회 31개 팀이 축제 운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힐링체험마당에서 드론, 마음건강 관리, 커피 핸드드립 등 다양한 체험을 선보였으며, 웰니스 체험 라운지와 영덕콘서트에도 직접 참여했다.
지역사회단체와 요식업체가 운영한 웰니스 푸드 코트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로 인기를 더했다.
16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영덕 출신 남정석 셰프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고, '웰니스 마스터 키친'에 선정된 영덕물가자미 전문점 등 5개 업소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웰니스 뮤직 콘서트도 축제에 활기를 더했고, 경북한의사회가 운영한 '한방 체험 클리닉'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래불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고래불 캠프 빌리지' 캠프에는 캠핑객 300여 명이 참여했고, '명사와 함께하는 영덕 블루로드'에도 4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그런가 하면, 예산 7억 5천만 원이 투입됐음에도 주최측이 밝힌 참가인원에 비해 실제 인원은 크게 못미쳤다는 지적과 함께 운영 미숙 논란, 강풍으로 인한 행사 취소까지 겹쳐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또, 행사장 방문객이 지역 상가를 찾아 소비하는 선순환 효과도 찾기 어려웠다는 상인들의 한숨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영덕군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영덕의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며 "영덕만의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문객들의 지역 소비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