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립니다. |
|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성태> [뉴스연구소]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두 번째 뉴스를 보기 전에 저희가 방송 시작 때 치킨 이벤트 소개해 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문자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중간부터 들으신 분들이 있으니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릴 텐데 그전에 직접 예를 들어도 되겠죠. 8688님. 인증을 바라시니 마음을 다해서 내가 듣는 방송은 박성태의 뉴스쇼라고 인증합니다. 추미애 지사의 사과를 바라시니를 패러디 해서 막 인증을 바라시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단 8688님께 저희가 치킨 세트, B로 시작됩니다. 선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지를 윤희석 대변인님이 좋은 목소리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윤희석> 박성태의 뉴스쇼가 치킨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지금 방송이 나가는 동안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인증샷이나 라디오 청취 인증샷을 캡처해서 #1212번으로 단문 50원, 장문 100원에 유료 문자로 보내주시면 제작진이 선정해서 치킨 콜라 세트를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박성태> 역시 80년대 MBC 합창단 출신의 좋은 목소리로 들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두 번째 뉴스 조태임 기자, 볼까요?
◆ 조태임> 오세훈 2심 금요일 선고.
◇ 박성태> 오세훈 시장의 직이 걸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정치자금법 2심 선고가 이번 주 금요일에 열리죠.
◆ 조태임> 맞습니다. 23일 오후 2시 이제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이 판결이 중요한 것은 시장직 유지뿐 아니라 향후 이제 정치 행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거 사건 한번 좀 짚어보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오 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10건을 의뢰하고 그 비용 3300만 원을 이제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 대신 내도록 했다, 이런 혐의인데요.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여론조사 5건 약 2100만 원의 대납 혐의를 인정해서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형이 확정이 되면 시장직을 잃게 되는데 지금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심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구형한 상황입니다.
◇ 박성태> 1심과 항소심 그러니까 2심에서 좀 달라질 만한 변수가 있습니까?
◆ 조태임> 두 가지 변수가 좀 있는데 먼저 앞서 지난 7일에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 금지 법조계나 정치권에서는 주목을 하고 있어요.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여론조사를 정치자금법상 재산상 이익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이렇게 판단을 한 건데요. 거기다 좀 봐야 될 게 오 시장 재판부 역시 윤 전 대통령 무죄 선고한 재판부와 같은 서울 형사고법 형사7부입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여론조사를 정치자금법상 재산상 이득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판단을 했는데. 그런데 오 시장 사건 같은 경우는 김한정 씨가 제3자가 실제 여론조사 비용을 지급했다는 점에서 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이제 어떻게 판단할지가 관건이고요. 또 하나 변수는 이제 항소심에서 새롭게 제출된 녹취 파일인데 명태균 씨가 김한정 씨와 통화하면서 오세훈이는 몰라요. 이렇게 말한 게 있어요. 오 시장 측은 자신이 이제 여론조사 비용 대납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걸 뒷받침하는 자료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요. 명태균 씨는 이 발언은 여론조사 대납이 아니라 그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이렇게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성태> 이 부분 네 분 패널과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2심 선고 김준일 평론가님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김준일>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 박성태> 한 발 빼고 보는 거 아닙니까?
◆ 김준일> 그게 아니라 진짜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특히 이제 판사 성향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영향을 받는 것도 좀 감안을 해야 되고 그래서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명태균 여론조사 관련해서 무죄를 받았는데 그때는 그러니까 정치적 이득과 금전적 이득을 분리한 거잖아요. 근데 오세훈 시장 케이스하고는 달라요. 오세훈 시장 케이스는 돈이 오간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것도 대신해서 그러니까 제3자 뇌물 성격이 이제 강한 거기 때문에 이게 그렇게 똑같이 지금 적용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많이 좀 의견이 갈리더라고요. 그런데 판사 성향이 좀 더 증거를 직접적인 증거를 엄격하게 보는 사람이라면 이거를 무죄로 할 수도 있겠다. 무죄나 조금 형을 감형할 수도 있겠다. 뭐 이런 얘기들이 나와서 여기서 뭐 유죄다, 무죄다 우리가 얘기를 하는 것보다 금요일 날 지켜보면 될 것 같은데 무슨 일이 벌어질 거냐. 그게 좀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은 이제 유죄 시, 무죄 시. 이렇게 시나리오별로 그러니까 왜냐하면 이제 2심에서도 100만 원 이상의 이제 벌금 그때 1심에서 1000만 원 나왔죠. 그러니까 그렇게 나올 경우에는 이제 대법원에서 뒤집힐 거냐,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뭐 뒤집히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런데 안 뒤집힌다라는 걸 전제로 하면은 아마 오세훈 시장은 재판소원을 가겠죠. 그러니까 헌재로 가는데 이게 내년 4월에 열릴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유죄가 나더라도.
◇ 박성태> 유죄가 나와도요?
◆ 김준일> 서울시장 재선거가 내년 4월은 아니고 내년 10월, 아니면 잘하면 내후년까지 넘어갈 수도 있어요. 그러면 거의 총선 임박해서, 즈음에서 갈 가능성이 높으면 판이 굉장히 커지는 거예요, 그러면은 이게.
◇ 박성태> 늦어질 가능성, 그러니까 내년 4월 보궐선거에 만약에 유죄가 나더라도 보궐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적다라고 하는 이유는 왜 그렇습니까?
◆ 김준일> 그러니까 일단은 재판소원 제도가 있잖아요. 그러면 헌재까지 가서 30일 이내에 청구를 하면 내년 4월조차도 대법원이 확정판결을 4월에 굉장히 빨리 하는 거를 전제로 해서 지금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빨라야 내년 10월이고 여러 가지 상황으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어쨌든 판이 커질 거고, 지금 서울시에 아까 전에 제가 설명드린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과 TK의 동조화가 굉장히 강해요. 무슨 얘기냐 하면 아까 전에 정부 여당 지지, 야당 지지 있었잖아요. 서울이 31대 50이었거든요. 그런데 TK가 지금 딱 그 수치예요. 31대 53. 그러니까 30대 55였거든요. TK보다 서울이 더 안 좋아요, 지금. 그러니까 여당 당선이 31, 야당 당선이 53인데 서울이 30대 55니까, 죄송합니다. 30대 55니까 지금 서울시장 선거하면 그거 거의 이기기 힘들다, 민주당이. 판까지, 그럼 총선에까지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안 열리는 게 좋지 않냐. 민주당 입장에서는.
◇ 박성태> 민주당 입장에서는. 민주당에서는 그러면 제발 오세훈 시장 살아 돌아오세요라고 하고 있을 거다라고 보신 거고, 박원석 의원님.
◆ 박원석> 판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데 오 시장으로서는 조금 희망적인 판결이 나온 거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관련해서. 어쨌든 여론조사를 그런 재산상의 이익으로 볼 수 없다. 그런데 저는 사실 그 판결이 잘 이해가 안 돼요. 재산상의 이익으로 정말 볼 수 없는 건지, 왜냐하면 강혜경 씨하고 명태균 씨하고 통화 내용을 보면 내가 돈 받아올게 이러고 올라가 가지고 얼마인지 뽑아놔, 그리고 공천 받아 왔거든요. 그런 사실만 보더라도 이거를 재산상의 이익이 아니라고 그렇게 딱 잘라 얘기할 수 있나 해서 그 판결이 좀 이해가 안 가는 측면이 있는데, 어쨌든 오 시장으로서 굉장히 희망적인 판결인데 그런데 사건 구조가 좀 다르잖아요. 중간에 브로커가 껴 있고 돈이 넘어갔고 그게 여론조사의 대가라고 볼 상황이 있고 오 시장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 판결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을 거고 그래서 유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오 시장 입장에서는 무죄 아니면 의미가 없어요. 벌금 150만 원, 200만 원 이런 건 의미가 없습니다. 100만 원 이상이면 무조건 직을 상실하고 정치를 못하기 때문에. 굉장히 재판을 심혈을 기울여서 했다고 하는데 결과는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아까 재판소원 얘기를 하셨어요. 대법원에서 설령 유죄가 나더라도 재판소원 갈 거다. 재판소원을 다 받아주는 건 아니에요. 그냥 각하될 수도 있습니다. 이게 요건에 해당이 안 된다고 하면. 그래서 내년 3월에 열릴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차라리 3월이 낫지 10월이면 더 나빠요. 지금 상황에서 10월이면 총선하고 6개월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거기서 지면 그 여파는 총선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열리면 차라리 3월에 열리는 게 낫다, 그래야 만회할 시간이라도 있다. 지금 민주당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열린다고 했을 때 지금 컨디션으로 그 선거에서 이기기는 굉장히 어려워 보여요, 여러 여건상. 그런 면에서 봤을 때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어쨌든 재판 결과가 나온 이후에 그에 대해서 이런저런 대책들이 서지 않을까 싶고, 국민의힘으로서는 여러 이해관계들이 있어 가지고 지금 오 시장 재판에 대해서 일단 오 시장은 죄가 없다, 무죄가 당연하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속내들은 많이 다르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합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일단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관련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1심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오세훈 시장은 유죄가 나왔고, 이 부분 차이점을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그냥 참조 정도 아니냐. 그러니까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이왕 한 거 당신도 한번 보세요라고 참조했기 때문에 무죄가 났고, 그런데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주문 제작 아니냐, 이런 판단을 재판부가 한 것 같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일단 어떻게 보시는지.
◆ 윤희석> 일단 오 시장 쪽에서는 2심 준비를 굉장히 세게 했다. 변호인도 보강을 하고 완전히 바꿨죠. 재선임해서 굉장히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는 맞아요. 결과는 봐야 되겠지만. 저희 입장에서 이제 속내가 다르다고 보시는 거는 좀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이 이 결과에 따라서 내가 다음에 뭘 할 거가 결정이 되기 때문에 그 관계를 얘기하는 거지만 당 전체로 보면 오 시장은 무조건 무죄를 받아야 하는 겁니다. 저희 당 입장에서는 물론 서울 상황이 좋다, 10월에 예를 들어 재선거가 있으면 다음 총선에 영향을 줘서 지난번 강서구청장 사태처럼 여당에게 굉장히 불리하게 된다, 이런 얘기까지 하시는데 그건 뭐 그다음 얘기입니다. 오세훈이라는 큰 정치인을 특히나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0년 넘게 저희 당에서 활동한 분을 잃는다는 거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에 대해서 먼저 생각을 해야 돼요. 그 차원에서 걱정을 하는 건데 어쨌든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얘기를 진행하는 게 제 입장에서는 순서라고 봅니다.
◇ 박성태> 일단은 무죄 받아서. 왜냐하면 이번에 유죄가 되고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피선거권을 잃게 돼서 다음 대선에 출마를 못하기 때문에 보수로서는 주요 자원을 잃는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만약에 무죄가 나온다면 오세훈 시장의 입지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엄청난 정치적 자산을 하나 더 확보하는 거죠. 물론 전과 동이긴 하지만 위기를 뚫고 다시 한 번 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셈이 되는 거고 이 과정에서 오세훈이라는 정치인이 적어도 보수 진영에서 갖는 정치적 위상이 이랬었구나라는 걸 느끼게 하잖아요. 그러면 향후에 있을 큰 선거에 있어서 존재감을 훨씬 더 도드라지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완전히 양날의 칼이 된 그런 느낌이죠.
◆ 박원석> 얼마 전에 여론조사가 하나 나왔어요, 제작진한테 좀 부담을 주지만. 여론조사를 말씀드리자면 호감도 조사를 했는데 물론 이제 모두 다 비호감이 호감보다 높았습니다, 모든 정치인들이. 그런데 그 중에 호감도가 제일 높았던 게 오세훈 시장이에요. 근데 그거는 약간 포지션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서울시장은 중앙 정치에서 상대 진영하고 부딪히는 이제 그런 이슈들이 적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덜하고 오세훈 시장이 상대적으로 조금 온화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점잖은 그런 스타일도 있고 그런 면이 좀 부각이 되는 것 같고 그에 비해서 최근에 이슈 주도성으로는 한동훈 의원이 단연 압도적이었는데 이제 비호감도는 오히려 다른 정치인들보다 좀 높은 걸로 나타나서 한동훈 의원 특유의 그런 날카로운 그런 언행이나 이런 것들이 좀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싶은데 오 시장이 이번에 무죄를 받는다면 국민의힘 내에서의 어떤 구심점 역할 혹은 차기 주자로서의 입지 이런 게 이제 한결 커지고 굳어지는 그런 효과를 나타내겠죠. 게다가 이분이 다 모여야 된다, 보수 통합해야 되고 한동훈, 이준석 다 연대해야 된다. 이런 지향점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역할이 서울시장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당에서의 정치적 역할이 혹은 진영에서의 정치적 역할이 굉장히 커질 것 같아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 조태임> 안 그래도 어제 오 시장 측의 비호감도 조사 이거를 물어봤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이제 장점도 있고 좀 단점도 있다, 이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화제성 면은 좀 떨어지는 면이 정치인으로서 좀 아쉽다. 이런 얘기를 하고 대신 요즘 이제 워낙 거친 발언들이 많고 막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 시장이 이런 리더십이 좀 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이 아닐까,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박성태> 말씀하신 호감도 조사는 앞서 소개해 드렸던 한국갤럽 조사에서 같이 나왔던 거고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30%, 한동훈 의원이 23%, 김민석 대표가 21%, 조국 원장이 20% 순으로 호감도를 기록을 했습니다.
◆ 김준일> 짧게만 말씀드리면 제일 호감도가 낮은 사람이 이제 이준석 14, 장동혁 14, 정청래 19. 이렇게 올라가거든요. 소위 말해서 센 발언들 하시는 분들이나 뭐 이런 분들이 더 이제 호감도가 낮고 비호감도가 높아요. 그런데 최근에 정치 환경을 보면 소위 말해서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얼마나 획득하느냐가 되게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이 이거를 꼭 좋게 볼 건 아니에요. 그만큼 오세훈 시장이 강성 지지층의 그거를 못 받고 있다라는 거에 반증이 아닌가. 그런 당내 경선에서 정말로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존재감이 그러니까 카리스마를 많이 원하기 때문에 지지층은 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 박성태> 좋은 현상은 아닌데 당사자는 또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이해를 하고요. 마지막 뉴스 볼까요?
◆ 조태임> 조희대 탄핵 추진 공식화.
◇ 박성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주에 밝혔는데 야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 조태임> 야당 반응은 지금 당연히 안 좋은데요.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 이제 기자간담회에서 민생 파탄과 외교 안보 위기에서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기 위해 꺼내든 카드다. 이렇게 비판을 하면서 실제 탄핵 소추에 나서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조금 여기서 주목해야 되는 건 조국혁신당 반응이에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을 향해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탄핵을 추진해야 된다, 이렇게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조국 혁신 정책연구원장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에 묻는다. 언제까지 조희대 대법원장의 수에 끌려다닐 것인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수에 끌려다닐 것인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오만한 행보에 말로만 대응할 것인가라면서 이제 탄핵안을 표결할 날짜까지 제시해야 한다,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혁신당은 오늘 자체 탄핵소추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박성태> 혁신당이 오늘 자체 탄핵소추안 공개할 것이다. 일단 김준일 평론가님, 실제 민주당이 탄핵소추안, 탄핵소추안 상정할 걸로 보십니까?
◆ 김준일> 그러니까 탄핵의 티읕 자를 김민석 대표가 언급을 했어요. 그래서 사유를 정리하고 있다라는 거는 당장 탄핵하겠다라는 게 아니라 강성 지지층이나 여기저기서 탄핵을 해야 된다라는 압박이 굉장히 강하니 이거에 응하지는 않을 수 없고, 그렇다고 당장 탄핵을 뭔가를 하면 정국의 어떤 블랙홀이 돼 가지고 한 반년 동안은 모든 이슈가 다 여기서 잡아먹힐 거고 이런 고민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국혁신당은 빨리 입장을 밝혀라. 탄핵 날짜를 아예 제시를 해라라고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탄핵이 저는 당장 될 거라고 보지 않고,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안 나오고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안 나오는 게 조희대 탄핵을 안 해서 그런 건가요? 조희대 탄핵하면 올라가나요? 그러면. 더 떨어진다고 봅니다. 지지층 결합, 결집 효과는 좀 있을 수 있죠. 외계인 한 명 놓고 외계인 쳐들어오면 지구 연합을 하듯이. 그런데 이 약발이 언제까지 갈 것이냐, 그리고 그 이후의 후폭풍은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거를 감안했을 때 저는 결국은 탄핵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개인적으로 보지만 이 바닥은 무슨 일이 벌어져도 놀랍지 않기 때문에 진짜 갈 수도 있겠다.
◇ 박성태> 말씀은 이제 상식적으로 보면 탄핵소추 추진을 안 할 건데, 이렇게 겁만 줄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박원석 의원님.
◆ 박원석> 저는 지금 저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강성 지지층들의 그런 요구가 있는 거는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파기환송심 이후부터. 그런데 지금 와서 그걸 꺼내는 건 어떻게 보면 지금 지지율 위기 국면이고 리더십 위기 국면인데 김민석 대표가 다른 카드가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다고 저 쓸 수 없는 카드를, 득보다 실이 큰 카드를 꺼내 드는 거는 전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민생이든 경제든 여당다운 어떤 대안을 만들고 비전을 제시하는 걸 가지고 지금 상황 관리를 해야지, 탄핵 카드를 끄집어내는 건 쓰지도 못할 거라고 보고요. 지난 정부 시절에 민주당이 31명의 공직자를 탄핵했는데 2건 인용됐습니다. 윤석열, 조지호 두 사람만. 나머지는 사실 인용될 가능성이 없는 탄핵 카드를 쓴 거예요. 그런데 그때 야당이었습니다. 그리고 워낙 윤석열, 김건희 문제가 컸기 때문에 국민들이 다소 거친 그런 대응을 야당이 국회에서 하더라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측면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여당이에요. 대법원장의 탄핵이라는 거는 헌정 체제에 차질을 가져오는 거고, 그렇게 되면 상고심 전체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고 대법관 공석은 그때까지 유지되는 거예요, 결론이 날 때까지. 그러면 중대한 헌정 체제의 공백을 여당 스스로가 초래했다, 이런 비판을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게 조희대의 비판으로만 가지 않아요. 그런데 앞서 김준일 평론가도 얘기했듯이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나 여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게 조희대 탄핵을 안 해서냐, 그러니까 강성 지지층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그걸 만족시키고 일정하게 결집시켜서 진영 내부 갈등을 어떻게 보면 좀 무마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몰라도, 국정 운영이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저는 역풍을 스스로 자초하는 거예요. 절대 하면 안 됩니다.
◇ 박성태> 사실 김민석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얘기했던 건 이전에 정 대표와 달리 진영 먼저가 아니라 중도 외연 확장 먼저라고 했는데, 최근에 메시지를 보면 똑같이 진영 먼저를 챙기는 건 아닌가, 지지층들에게 소구하려는 메시지만 나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어요.
◆ 윤희석> 그렇죠. 지금 이 상태에서 우리가 집중해서 봐야 될 분이 바로 김민석 대표인데, 이분이 취임한 지 한 두 달 됐잖아요. 정청래 대표 체제랑 뭐가 다르냐, 이런 걸 봤을 때 그나마 정청래 대표는 좀 선명하기라도 했어요. 그런데 이분은 잘한다고 말은 했는데 뭘 하는지 모르겠고 자꾸 다른 이슈로 뉴스에 나오니까, 의전 과잉 논란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얘기가 있잖아요.
◇ 박성태> 순창 장류축제 그 말씀이신 거죠?
◆ 윤희석> 그렇죠. 그런 것도 정무적 판단이 안 되는 거죠. 소방관들 5시에 불러 가지고 새벽에 격려한다고 그러고, 이런 것들이 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는 거다라는 걸 느껴지게 하고, 민주당도 마찬가지인 게 87년 현행 헌법 제정된 이후로 민주당이 네 번째 여당을 하는 거예요. 근데 그 네 번의 여당 시절을 지금 김민석 대표를 포함해서 추미애 지사 이런 분들 다 겪었어요. 그때 밖에 있었던 게 아니라 다 겪었던 분들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 이런 분들. 근데 여당 DNA가 아예 없는 분들 같아요. 지금 이런 얘기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하겠다 하는 얘기들은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예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니, 대법원장까지 이렇게 하면 지금 5부 요인 중에 둘이 없는 겁니다. 대법원장은 선관위 한 적 없잖아요. 이런 정치가 어디 있냔 말이죠.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법무부 장관도 없고 공소청장도 없고 중수청장 이제 임명하고 경찰청장 없고 이게 뭡니까, 도대체. 그러니까 국민들이 이 사람들한테 국정을 맡겨주면 안 되겠네라는 생각이 이제는 들 거예요. 삼세번도 지났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꼭 민주당에서 좀 생각을 해봐야 돼요. 야당이 아니란 말입니다, 이분들이.
◇ 박성태> 알겠습니다. 앞서 이제 탄핵 소추를 이렇게 탄핵 소추는 여당만으로도 가능하죠. 그러면 직무정지가 되고 이게 헌재로 가서 탄핵이 혹시 되면 중대한 헌법 위배 등으로 이게 의결될 수도 있다, 인용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 조태임> 어제 제가 민주당 한 분은 인용되기 어렵다고 하는 분도 있고 한 분은 인용될 수 있다. 충분히 이제 사법권 침해다. 그리고 제청하지 않은 것들 이런 것들을 충분히 법적으로 다툴 수 있다 이런 의견을 얘기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그냥 이게 발의한 사람들이 책임져라. 만약 안 되면 본인이 책임져야 된다. 실명제를 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면서요. 오늘 네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준일 평론가, 박원석 의원님, 윤희석 대변인님 그리고 조태임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원석, 윤희석, 김준일, 조태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