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가을철 마늘과 양파 파종 시기를 맞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19일 당부했다.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농가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한 조치다.
마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지난 12일 시작됐다. 양파는 19일부터 시작한다. 두 작물 모두 11월 27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 보험은 겨울철 한파, 가뭄, 봄철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보상한다. 재해 발생 시 농가가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가입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하고 도내에서 마늘과 양파를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보험에 가입하면 생육기간 중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수확량 감소 등 약관에서 정한 피해를 보상받는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지원한다. 전북자치도와 각 시군이 35~50%를 추가 지원해 농업인은 전체 보험료의 15% 이하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 부담액은 농지 면적, 보험상품 유형에 따라 다르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작물 가입 기간 안에 농지 소재지 인근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이상기상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보험 가입을 유도해 자연재해에 따른 경영 위험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마늘과 양파는 겨울철 한파, 봄철 이상기후 영향을 받기 쉬운 작목이라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니 재배 농가에서는 가입 기간 안에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