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 승자와 5전 3승제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 10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선수단 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투수 양현, 홍원표, 허윤동, 박주혁, 김동현, 신윤호, 박시원, 유병선 등 8명이 팀을 떠난다. 내야수 박장민과 외야수 홍현빈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왼손 투수 허윤동은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유망주 출신이다. 데뷔 첫해 11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2023년 이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024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삼성에 복귀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33경기에서 6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05를 남긴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베테랑 잠수함 투수 양현은 1군 통산 284경기에서 14승 15패 4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2024년 삼성에 합류한 뒤 마운드에 올랐지만, 올해는 1군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외야수 홍현빈은 1군 통산 281경기에서 타율 0.192, 49안타, 7타점, 8도루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