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운항 항공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대구시는 19일 2027년도 국제노선 운항 항공사업자 재정 지원 계획을 수립해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국제선 정기노선 지원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는 것.
신규 노선과 증편 노선의 지원 기간을 1년 더 늘려 항공사가 단기간 성과에 쫓기지 않고 정기노선을 안착시킬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처음 1년 동안 운행 실적을 확인한 뒤 다음 지원을 실시한다.
또 지원 요건도 낮췄다. 탑승률이 85% 이하인 항공편에 대해 운항 손실을 편당 200~300만 원 보전해 주는 기존 방식에서, 이제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 운항 장려금을 동일하게 지급한다. 연간 지원 금액은 2~3억 원으로 상한선을 정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노선 외에 증편을 하는 경우에도 편당 200만 원, 연간 1억 5천만 원 상한의 운항 장려금을 지원한다.
성과를 내는 항공사에는 추가 지원도 마련했다. 취항 후 1년 뒤 국제노선 수송 분담률을 5%, 10% 달성하는 신규 노선 운항 항공사에는 각 5천 만 원과 1억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다만 항공사당 2개 노선을, 1년 차에만 지원한다.
해외 인바운드 노선을 늘리기 위해 외국인 수요를 일정 이상 확보한 신규 국제노선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지원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공항 편의 개선 방안도 찾는다. 부족한 주차장을 확충하기 위한 용역을 연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은 현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에서 출발한다. 대구의 하늘길을 넓히고 그 혜택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