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남교육감 "작은학교, 교육 경쟁력 높이는 방안 고민해야"

권순기 경남교육감, 19일 월요회의 발언
서울교육청과의 농어촌 유학 활성화 업무협약 관련 언급

권순기 경남교육감이 12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권순기 경상남도교육감이 농어촌 유학 활성화와 맞물려 작은학교의 교육 경쟁력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권 교육감은 19일 열린 월요회의에서 서울교육청과의 농어촌 유학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언급하면서 "단순히 농촌 유학을 한다는 개념보다는 특색있는 학교를 만들어 그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어떻게 높이고 교육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고민해야한다"고 밝혔다.

권 교육감은 이어 "농어촌 유학 학교로서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그곳에서 교육받는 아이들에게도 더 좋은 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면서 "어떻게 교육 경쟁력을 높일 것인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교육청에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교육감은 또 "작은학교들이 특색있는 학교로서 교육 경쟁력을 갖추면 그 길로 가는 것이고 또 다른 학교들은 통합이나 공동거점학교 형태로 가서 작은학교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다"며 "소멸 지역에서도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고 교육 격차를 줄이면서 오히려 교육 경쟁력이 더 높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육감은 그러면서 "선택은 학교와 지역, 특히 지역 사회와 학부모들이 결정하는 형태로 가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어떻게 교육 격차를 줄일 것인가 하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그랜드조선 제주에서 서울교육청과 농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지역 학생에게 경남의 자연과 지역사회에서 배우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 작은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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