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콘퍼런스인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 참가해 ADC 서비스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ADC는 특정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에 링커 기술을 이용해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다.
월드 ADC는 글로벌 ADC 기업 및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ADC 개발 전략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장으로, ADC 분야 글로벌 최고 권위의 행사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12~1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행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위탁연구(CRO)부터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에 이르는 ADC 전 주기 서비스 역량을 적극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00개 기업, 1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월 ADC 전용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 항체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능력을 기반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접합, 분석, 생산까지 전반적 생산 역량을 인천 송도 내에 갖췄다. 내년 1분기까지 ADC 완제의약품(DP) 전용 설비를 완공하고 이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등을 거쳐 관련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ADC 기술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발표 세션 및 포스터발표 등도 진행했다.
마크 스투더 ADC·메신저 리보핵산(mRNA) 오퍼레이션 팀장은 '신약 자산에서 상업 생산까지: ADC GMP 생산 규모 확대의 핵심 성공 요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들은 이중항체 플랫폼인 '에스-듀얼'(S-DUAL)을 활용한 이중항체 ADC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오세규 오가노이드기술그룹 프로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의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인 '삼성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ADC 평가 성과를 공개했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상무)는 "월드 ADC를 통해 항체의약품에 이어 다변화하는 고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역량을 알렸다"며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전 주기 역량을 더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