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송파구가 지역세무사회와 손을 잡고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지방세정 발전에 나선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9일 송파지역세무사회(회장 피재황), 잠실지역세무사회(회장 박내천)와 '지방세정 발전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파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피재황 송파지역세무사회장, 박내천 잠실지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지역 자치단체가 지역 세무사회와 관련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체결되는 협약으로,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세정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 권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방재정의 원활한 확보와 지방세정 발전을 위해 지방세 관련 제도 및 세무행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세 정책에 대한 구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의 홍보와 교육, 제도 개선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한 세무사 네트워크 활용이 본격화된다. 송파구는 홍보자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고, 송파·잠실지역세무사회는 소속 세무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거래처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기부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세정 발전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송파구 지역세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송파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세무 전문가 단체인 송파·잠실지역세무사회와의 이번 협약이 선진 지방세정 정착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정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올 연말까지 전국 139개 지방·지역세무사회와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 안성시, 경북 경주시·구미시, 전북특별자치도, 경남 함안군, 부산 주요 자치구 등과 협약을 맺고 전국적인 기부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