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용 청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시의회 인사청문회 통과

청주시의회, '적격 의견' 경과보고서 채택
오는 23일 본회의 거쳐 청주시장에게 전달
김기현 문화재단 대표 후보자 인사청문회 재개
음주경력 등 질타…일부 "부적격, 지명 철회해야"

청주시의회 제공

박상용 충북 청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청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자료 제출 미비로 한 차례 파행을 빚었던 김기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시 열렸으나 의회의 질타가 쏟아졌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9일 청주도시공사 박상용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15일 인사 청문회를 진행한 위원들은 30여년 동안 언론계에 종사한 박 후보자의 조직 경영 경험과 공익적 가치 실현 의지는 높이 평가하면서 도시 개발 분야의 직접적인 사업 수행 경험 부족 등은 보완점으로 지적했다. 

배성철 위원장은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한 초기인 만큼 개발사업 역량 확보와 위험 관리, 이해충돌 방지에 각별히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미비한 자료 제출로 파행을 빚었던 김기현 청주시문화산업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이날 재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음주운전 경력이 빠진 범죄경력조회 회신서 제출과 과거 김 후보 연구소의 보조금 집행 적절성 여부, 겸직과 정치적 편향성, 성인지 감수성 등을 집중 질타했다.

특히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홍혜진 의원은 청문위원회 차원의 부적격 판단 결정과 이장섭 시장의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범죄(음주운전)와 관련해서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기회를 준다면 지역 문화 예술과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오는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청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채택한 두 후보자의 경과보고서는 오는 23일 열리는 106회 시의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보고를 거쳐 청주시장에게 송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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