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중앙교회 박준일 목사가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제67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19일 저녁 임원선거에서 4년 임기를 마친 윤창섭 총회장에 이어 박준일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복음교회 임원선거는 입후보자 없이 총회 현장에서 기명해 임원을 선출하는 이른바 '콘클라베' 방식을 택하고 있다. 총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재석 2/3 득표를 얻어야 한다.
신임 총회장 박준일 목사는 재석 78명 대의원 가운데 54표를 얻어 당선됐다.
박준일 총회장은 "복음교회가 9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성령님께서 인도하셨다"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 있는 복음교회의 길에 돌을 하나 더 얹는다는 생각으로 복음교회와 교인들을 섬기고 직무를 감당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총회장직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중임 할 수 있다.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재석 과반수로 당락이 결정됐다.
목사부총회장선거에서는 군산복음교회 전진택 목사가 재석 과반수를 득표해 부총회장에 선출됐고,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서울복음교회 한인숙 장로가 교단 역사상 첫 여성 장로부총회장으로 선출됐다.
교단 안팎의 실무를 맡은 총무 선거에서는 임의진 총무가 연임에 성공했다.
복음교회는 임원선거 후 이양호 전 총회장의 사회로 신·구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양호 전 총회장은 박준일 신임 총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했고, 신임 임원들은 총회 임원으로서 총회의 직책에 충실히 임할 것을 서약했다.
4년 임기를 마친 윤창섭 전 총회장은 "하나님 은혜로 NCCK 회장과 교단장 4년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NCCK 100주년과 복음교회 90주년 기념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준 복음교회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제67회 총회 신임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이번 총회에서 총회장 박준일 목사(부산 남천중앙교회), 목사부총회장 전진택 목사(군산복음교회), 장로부총회장 한인숙 장로(서울복음교회), 총무 임의진 목사(순례자교회)를 선출했고, 서기 송흥준 목사(갈릴리교회), 부서기 송관수 목사(우리들교회), 회계 김재원 장로(하늘소리교회), 부회계 홍강의(솔내교회) 목사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