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둔 이 시기는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실제 시험에서 안정적으로 점수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놓치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9월 모의평가를 통해 확인한 자신의 강·약점을 바탕으로 맞힐 수 있는 문제를 확실히 맞히고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할 때는 단순히 등급이나 표준점수 변화에만 주목하기보다 틀린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 부족, 문제 해석, 문제 풀이 시간, 단순 실수 등 오답의 원인을 구분하고 이에 따라 보완해야 한다.
정답을 맞힌 문제라도 풀이 과정이 불안정하거나 우연히 맞힌 경우에는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적대별로도 전략을 달리해 상위권은 실전 완성도, 중위권은 등급 상승 가능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은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응력을 유지하면서 중간 난도 문제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고 시간 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중위권은 남은 기간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영역과 유형을 선별해야 한다.
모든 취약 단원을 완벽하게 보완하려 하기보다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과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선별해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위권 수험생은 새로운 고난도 문제보다 기본 개념과 대표 유형을 반복해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는 지문의 핵심 내용 파악, 수학은 기본 개념과 필수 유형의 해결 능력, 영어는 어휘와 기본 독해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영역별로는 국어와 수학의 경우 실전 시간 관리와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 선택과목의 문제 풀이 순서와 시간 배분을 점검하고 어려운 지문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수학은 새로운 고난도 문제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풀이 과정을 정확하게 정리하고 계산 실수나 조건 누락 등의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목표 등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듣기에서 안정적으로 점수를 확보하고 빈칸 추론과 글의 순서, 문장 삽입 등 취약 유형을 중심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탐구 영역은 핵심 개념을 다시 정리하면서 기출문제를 통해 점수 상승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서도 EBS 수능 연계 교재와 강의가 간접 방식으로 연계되고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의 연계율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EBS 연계 교재의 내용을 단순 암기하기보다 관련 개념과 자료를 새로운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남은 30일은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능 30일 전부터 11일 전까지는 취약 유형과 핵심 개념을 정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에서 반복적으로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오답 원인을 분석하고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유형을 우선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수능 10일 전부터 4일 전까지는 실전 감각과 시간 관리 능력을 점검해야 한다.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면서 시간 배분과 풀이 순서를 점검해야 한다.
수능 3일 전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익숙한 문제와 기출문제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정리한 핵심 개념과 오답을 가볍게 확인하고 수면과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대호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능 30일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짧지만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실수를 줄이기에는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남은 기간에는 공부량을 늘리는 경쟁보다 자신이 맞힐 수 있는 문제를 확실하게 맞히는 점수 완성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