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크라이즈만 이스라엘 관광부 마케팅국장이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 사옥을 방문했다.
크라이즈만 국장은 이날 오전 CBS에 도착해 3층 라디오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스튜디오와 TV 프로그램 '올포원' 스튜디오를 차례로 견학했다.
이어 크라이즈만 국장은 CBS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성경필사전'을 관람했다. 그는 전시장 입구에 놓인 약 600년 전 유대인들이 히브리어로 기록한 '토라' 전시 앞에서 반가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여기서 토라를 보니 마음이 따듯해진다"며 "토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도 알려져 있고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서기관들만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성 중에 한 글자라도 실수가 있으면 모두 폐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의미가 깊은 책이라 각 토라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면서 "600년이나 된 토라가 잘 보존돼 이스라엘로부터 여기 대한민국 CBS까지 도달했다는 점에서 두 나라의 깊은 유대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성경필사전을 마저 관람한 크라이즈만 국장은 "초대에 감사드리고 좋은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감상을 밝혔다.
그는 "특히 히브리어로 필사한 성경과 토라가 기억에 남는다. CBS 관계자들 역시 이스라엘에 방문해서 방송을 찍거나, 녹화를 진행하거나, 성지순례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며 "CBS와의 만남이 이스라엘에 관심 있는 한국인들이나 성지순례에 관심 있는 교인들에게 더 도움을 드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