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소청 국감…지자체장·지방의원 사건 처리 지연 지적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20일 대구고법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구고등·지방·가정·회생법원, 부산고등·지방·가정·회생법원, 울산지방·가정법원, 창원지법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소청 전환 이후 처음 열린 대구공소청 국정감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연루된 사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20일 대구공소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구공소청 포항지청에서 진행 중인 이 도지사 등 사건의 신속한 처분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인권 유린 관여 의혹을 보도하려는 언론사에 입막음용으로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이 도지사 등 8명이 지난 4월 재송치됐다"며 "그런데도 아직까지 이 사건의 결론이 안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대구청에서 진행 중인 전 북구청장이 연루된 구청 환경 공무직 채용 청탁 사건과 대구 지방의원 및 공무원의 국외 출장비 항공료가 약 3800만 원 부풀려진 사건도 거론됐다.

김 의원은 "해당 사건들이 기소 의견으로 대구청에 송치된 후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처분이 없다"며 "정치인들 관련된 사건이 왜 이렇게 늦어지나. 오해 사지 않도록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지영 대구지방공소청장은 "굳이 정치인 사건이 아니라도 이 사건은 관계인이 다수라 검토 기간이 많이 지연됐다"며 "일단은 사죄를 드리고 앞으로 유념해서 신속히 처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