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운전기사가 추석 연휴에도 일을 계속하라는 지시에 불만을 품고 7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방공소청 남양주지청 형사1부(박수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A(5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쯤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벌장에서 70대 여성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장기간 B씨 부부의 운전기사로 근무하며 수행 업무를 맡아왔다.
공소청은 범행 동기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해 보완수사를 요구하고, A씨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을 추가로 조사했다.
그 결과 A씨가 직장과 개인적인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B씨로부터 추석 연휴에도 부부 수행 업무를 계속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공소청은 판단했다.
공소청 관계자는 "피고인에 대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