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부동산 청약 시장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특별공급에만 1만 3천건이 넘는 청약이 몰리면서 '생애최초' 특공의 경우는 11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특별공급은 436가구 모집에 모두 1만 3417건이 접수돼 평균 30.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7단지가 38.31대 1(169가구 모집에 6475건 접수), 8단지가 26.00대 1(267가구 모집에 6942건)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33가구 모집에 3741건이 몰려 경쟁률이 무려 113.36대 1에 달했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청주에서 역대 최고인 1578만 원으로 책정됐음에도 청약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과 21일 각각 진행되는 '1순위'와 '2순위' 청약 경쟁률에도 지역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는 7단지 543가구, 8단지 1128가구 등 모두 1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더욱이 8단지와 7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27일과 28일로 각기 달라 중복 청약까지 가능함에 따라 청약 심리를 부채질하고 있다.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성 자금까지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 등에 대한 기대 심리로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성 청약도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들은 입주 시점의 대출 규제 변화나 금리 상황, 잔금 납부 계획 등을 따져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