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정례회서 31건 심의…폐기물·물 부족 대책 질의

최재필·김동해·이강희 의원, 주차장 운영·물 부족·환경 문제 등 질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신라왕경 복원 연계한 미래 발전계획 제안

제301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경주시의회 제공

경북 경주시의회가 정례회 본회의에서 31개의 안건을 심의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은 부결했다.
 
경주시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제30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승인안 3건과 조례안 8건, 동의안 1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등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에서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재위탁) 민간위탁 동의안은 부결됐으며, 나머지 안건은 원안 가결 또는 찬성 채택했다. 
 
경주시 폐기물 처리시설 추가 설치 반대 결의안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도 심의 대상에 포함했다.
 
안건 심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산업 육성과 도시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최재필 부의장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최재필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대응해 반려동물 산업을 경주의 신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박광호 의원은 신라왕경 복원과 문화유산 활용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미래 발전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서는 최재필·김동해·이강희 의원이 모두 7개 사항을 질의하며 시정 운영과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최재필 의원은 국립경주박물관 공영주차장의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관과 기간제 근로자 채용·배치 과정의 적법성,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따졌다. 또 시설관리공단의 종량제 물품 공급사업과 관련해 주문 자격과 절차, 종량제 봉투 판매소 지정 기준, 관리·감독 체계 등을 질의했다.
 
박광호 위원장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김동해 의원은 경주시 산하기관의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외부감사와 경영진단 실시 의향을 물었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농업용수 등 시의 물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도 함께 질의했다. 
 
이강희 의원은 노인복지시설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사업의 실효성과 향후 추진계획, 보조사업 관련 업체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점검했다. 두류공업지역 산업폐기물 매립장 인허가 과정의 적정성과 강동면 오금·왕신 일대 환경유해업종 난립 방지 대책도 물었다. 아울러 안강·강동 지역의 유교문화권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와 주거 인프라 확충 방안을 질의했다. 
 
제301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22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시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 제3차 본회의도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경주시 공직자 여러분께서 끝까지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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