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손흥민 최다골 경기' 가족 공짜 관람 경무관, 대기발령

CBS노컷뉴스 단독 보도 후 대기발령 조치
경찰청, 경기남부청 A경무관 21일 자 인사
A경무관 "깊이 있는 생각 못 해…부적절한 행동"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CBS 노컷뉴스의 단독 보도로 고위 경찰 간부가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서 가족을 무료 입장시킨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해당 간부가 대기발령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 [단독]손흥민 '최다골 경기' 가족과 공짜 관람…경찰 고위직 특혜 논란)

경찰청은 20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경무관을 오는 21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경무관은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경기에 업무상 방문하면서 배우자와 딸을 초대권으로 무료 입장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경무관은 경기도내 다중밀집시설이나 대규모 행사장 안전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이날 역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구 경기장의 안전 관리를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실제 A경무관은 그날 저녁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고, 부하 경찰관은 사전에 준비한 초대권 2장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좌석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당일 티켓 가격은 최저 5만원에서 많게는 18만원으로 책정됐다.

A경무관은 이와 관련해 CBS노컷뉴스 취재진에게 "깊이 있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 맞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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