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경부선 철로에서 70대 남성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쯤 경부선 하행 사상역 인근 선로에서 A(70대·남)씨가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해당 열차는 오후 6시 2분 승객 20명을 태우고 대전에서 출발해 오후 9시 52분 부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역 관계자 등은 선로 주변 수색을 벌였고 A씨는 사상역에서 구포역 방향으로 500m가량 떨어진 철로 옆 도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역 선로 갓길로 걸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은 자정을 넘겨 재개됐고, 다른 고속열차와 일반 열차 운행도 20분에서 최대 1시간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A씨가 선로에 진입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