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일부 트림 가격을 낮추고 기본 사양을 강화했다.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의 엔트리 트림에도 정숙성과 승차감을 높이는 기술을 기본 적용하는 등 차량 구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고객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트림 구성을 재정비하고 신규 외장 색상과 한정판 모델을 추가했다. 수요가 많은 아이코닉 트림은 실사용 빈도가 높은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을 다듬으면서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45만원 낮췄다.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와 풀 LED 램프, 360도 3D 어라운드 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주요 편의·안전 사양은 유지했다. 외장 색상으로는 '새틴 녹턴 블루'를 추가했고, 흰색으로 차체를 꾸민 한정판 '에뚜알 리미티드 에디션'도 선보였다.
필랑트는 기본 트림인 테크노에도 주요 주행·편의 기술을 적용했다. 외부 소음을 상쇄해 실내 정숙성을 높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과 도로 상황에 따라 댐퍼의 감쇠력을 조절하는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노면 충격과 실내 소음을 줄여 편안한 주행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AI) 음성 어시스턴트 '에이닷 오토'와 5년간 무제한 5G 데이터, ADAS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별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 트림부터 제공해 구매 부담을 줄이고 상품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량 구매 뒤 관리 혜택도 강화했다. 르노코리아는 9월부터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7년·14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체·일반 부품과 동력 전달 부품의 보증 기간을 최대 7년 또는 14만㎞까지 연장하는 방식이다. 혜택을 유지하려면 신차 출고 후 매년 1회, 365일 이내에 전국 르노코리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12개 항목의 무상 점검을 받고 엔진오일을 교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