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 원도심 재생"…정부 공모 도전

국토부·문체부·중기부 협업형 도시재생 모델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 공모 참여

민경수 익산시 건설국장은 21일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중앙동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는 상권 침체를 겪고 있는 중앙동 일대를 살리기 위해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 시범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민경수 익산시 건설국장은 이날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중앙동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는 건물 외관만 손보는 과거 단순 정비에서 벗어나 공간과 콘텐츠를 동시에 투입해 원도심의 핵심 심장 기능을 다시 살려내는 정부 부처 협업형 도시재생 모델이다.
 
현재 중앙동은 상권 위기에 직면했다.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2022년 상반기 6.7%에서 올해 상반기 8.5%로 늘어난 가운데 익산시 중앙동의 공실률은 38%에 달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시는 국토부 사업과 연계해 방치된 공실 상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해 '원도심 활성화 상가'로 바꾼다. 청년 창업가와 예술인에게 작업실, 공유오피스, 팝업스토어 등으로 제공하고 사업 기간 임대료를 지원해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익산지 중앙동 일원. 익산시 제공

방치된 숙소나 집단 공실이 있는 대형 상가는 로컬 브랜드 전시관과 창업 보육시설을 갖춘 랜드마크 '특화거점'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중기부의 전통시장·골목상권 지원 사업을 엮어 개별 점포의 성장이 중앙동 골목 전체의 상권 활성화로 퍼져나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굳힐 방침이다.
 
민경수 건설국장은 "공실 상가를 청년 창업과 문화의 산실로 전환하고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아와 머무는 활력 넘치는 중앙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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