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이어 국회도 ''낙지 시식회''

농식품위, 국내산 낙지 안전성 확인 위해 오찬 모임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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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머리 유해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성동구에 이어 국회에서도 낙지요리 시식회가 열린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는 22일 오전 농림수산식품부 종합국정감사가 끝난 뒤 점심시간에 국회앞에 있는 한 식당에서 낙지요리시식회를 갖기로 했다.

농식품위는 최근 서울시의 ''낙지머리 카드뮴 잔류'' 발표로 야기된 논란과 관련 국내산 낙지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오찬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인기 위원장은 "서울시의 낙지 머리 유해성 발표로 서울시와 식약청간의 권한 논란은 물론, 서울시와 낙지생산 지역 어민들간에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며 국회의 소관 상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직접 시식회를 가짐으로써 논쟁을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낙지 시식회는 머리를 빼고 비빔밥을 제공했던 서울시와는 달리 산낙지와 낙지 비빔밥, 낙지탕 등이 메뉴로 제공될 예정이며 전남 무안 낙지 등을 포함한 남해안에서 잡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낙지가 밥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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