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A씨는 작년 8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탄저병 고추(일명 희아리)에 혼합조미료와고추씨 등을 첨가해 가짜 고춧가루 19t 시가 1억2천만원어치를 만들어 국산으로 속여 김치공장 등에 판매·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무허가로 식품 제조 가공업을 하는 B씨는 까나리 액젓과 중국산 소금 등을 섞어 1만 549t 시가 65억 원어치를 불법 제조해 전국 대형마트 등에 불법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이번 김장철에 중국산 농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시키는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중국산 소금의 국산 둔갑 9건과 가짜 고춧가루, 젓갈류 불법유통 등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