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와인드업 레코드''사 사장인 앨런 멜처가 작년 10월31일 향년 67세로 사망하면서 유산 중 100만 달러를 자신의 운전사에게, 50만 달러는 집 경비원에게 각각 남겼다고 ABC방송 인터넷판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녀 5명을 둔 54세의 운전사 진 라보데는 "100만 달러로 뭘 해야 할지 지금 당장 모르겠지만, 해마다 그 친구의 무덤에 꽃을 갖다 놓겠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뉴욕포스트에 말했다.
멜처의 1천만 달러짜리 저택의 경비원으로 15년간 일한 채밀 데미라스는 ABC방송에서 "멜처는 너그러웠던 친구"라며 "저승에서 안식하길 바란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멜처는 와인드업 레코드사를 창업한 1997년 다이애나와 결혼했다가 2010년 이혼했고 자녀는 두지 않았다.
옛 부인 다이애나는 이혼한 탓에 멜처 저택의 3분의 1 소유권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