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구글 개인정보 침해 여부 조사

관련법규 준수 여부도 검토할 예정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여부에 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구글이 다음달 1일부터 서로 다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통합해 사용자가 각각의 구글 서비스에 제공한 개인정보를 통합·관리하기로 함에 따라 이용자의 권리보호 수준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규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의 이번 조치는 국내외적으로 구글의 개인정보취급 변경에 대한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제도 시행 이전에 선제적으로 향후 제공될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이다.

방통위는 세부적인 서비스 유형과 취급방침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검토를 거쳐 이용자의 권리가 침해될 소지가 있을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취급방침 개정 등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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