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맥주 브랜드 밀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20대 남녀 150명에게 이성의 옷차림에 대해 설문한 결과 최악의 옷차림 1위로 남녀 모두 ''노출이 심한 의상''을 꼽았으며 트레이닝복(남 16.7%, 여 15.5%)과 평상복(남 16.7%, 여 13.8%)을 그 다음으로 들었다.
이어 남성들은 여성들의 나이들어 보이는 옷차림(11.1%)과 털 달린 옷(7.4%)을, 여성들은 남성들의 정장차림(10.3%)과 다리에 달라붙는 스키니진(8.6%)을 차례로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남성들은 여성들의 패딩점퍼와 배가 나와 보이는 원피스를 꼴불견 패션으로 함께 꼽았다.
호감을 느끼는 최고의 옷차림으로는 남성의 경우 섹시한 의상(33%)을, 여성은 깔끔한 의상(32.2%)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뒤를 이어 남성의 경우 여성들의 원피스(20%), 청바지와 티셔츠(15%), 호피무늬의상(8.3%)을, 여성은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차림(16.9%), 청바지와 티셔츠(15.3%), 검은색 의상(8.5%)이라고 응답했다.
상대 이성에게 느끼는 호감도에 의상이 끼치는 영향력은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 모두 옷차림에 영향을 받는다고 대답한 반면 남성의 20%는 상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