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는 여성, 자살율 높다

''톡소포자충'' 감염女, 일반인보다 1.5배 ↑…애완용은 기생충 감염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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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바이러스인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여성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자살을 시도할 확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연구진이 덴마크 여성 4만5000명을 조사한 결과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여성의 자살 위험은 감염되지 않은 여성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독소포자충 감염이 자살을 이르게 하는 원인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연관성이 있음은 확인됐으며 기생충에 대한 항체를 많이 보유할 수록 자살 위험도 커졌다"고 밝혔다.

''톡소포자충''은 주로 고양이에게 감염되지만 사람을 비롯한 모든 정온동물도 감염된다. 사람의 경우 대개 고양이 배설물에 의해 감염되지만 익지 않은 육류나 덜 씻겨진 야채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최근 한 방송 보도에 따르면 우리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이 ''톡소포자충''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독소포자충에 감염되면 보통 감기 증상 정도를 일으키지만 임산부는 유산도 할 수 있고 간혹 정신분열증 등 되나 정신 관련 질병을 유발 한다고 한다.

톡소포자충은 고양이의 장에 살면서 배설물을 통해 전염된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이 기생충에 감염돼 있으나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고양이의 경우 기생충 감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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