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20대 여성 생존자 서울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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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승무원 2명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 각각 이송
발목 골절 여성 승무원자 1명 서울로 이송 예정
앞서 남성 승무원 1명도 추가 치료 위해 서울로 이송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여성 생존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전남 목포중앙병원 제공. 김한영 기자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여성 생존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전남 목포중앙병원 제공. 김한영 기자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구조된 2명만 생존하고 나머지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여성 생존자 1명도 서울로 이송될 예정이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승무원 2명만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무원 A(25·여)씨는 이날 사고로 오른쪽 발목과 갈비뼈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조된 뒤 곧바로 인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가족들은 현재 A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남 목포로 내려오고 있다. 가족들은 A씨가 서울에서 치료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들이 병원에 도착하는 대로 이날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생존자 1명이 이송된 전남 목포한국병원. 김한영 기자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생존자 1명이 이송된 전남 목포한국병원. 김한영 기자또 다른 생존자인 승무원 B(32·남)씨는 사고 직후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오후 1시 10분쯤 가족의 동의 하에 이대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왼쪽 어깨 골절과 머리 부상을 입었다. B씨는 병원 의료진에게 "사고 과정에 대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한국병원은 사고 직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의료진 100명이 대기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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