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정청래 "부마항쟁 헌법 전문 수록도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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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부울경 메가시티,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핵심"
"광역 교통망 구축하고, 해양수도 특별법 통과 협의"
"북극항로 지원법 연내 처리"
"가덕도 신공항도 챙길 것"
"李대통령 실용외교, 국익 추구 외교 성공적"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4일 오전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4일 오전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4일 부산을 찾아 "5.18 정신 못지 않게 부마항쟁도 헌법 전문에 수록했으면 좋겠다"며 "개헌이 된다면 같이 한 번 논의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은 민주당의 자부심인 노무현, 문재인 두 분 대통령을 낳고 키워낸 도시"라며 "용기 있고 정의로운 부마항쟁의 후예들께서 이재명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국민주권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핵심이다. 5극 3특 시대를 나아가는 길에 부울경이 선두에 서야 한다"며 "메가시티 구상이 시작되었던 부울경에서 가장 먼저 성과를 보여야 다른 지역도 탄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부울경 30분대 생활권 시대를 열기 위해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해양수도 부산을 약속했고, 해수부(해양수산부)는 12월까지 부산으로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당정은 이전 기관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협의했다"고도 강조했다.

북극항로에 대해서도 "북극항로 구축 지원법 또한 연내에 처리하겠다"고 말했고,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해선 "정부의 추진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6889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되어 있다"며 "꼼꼼히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발언 도중 한미 관세협상 팩트시트 발표 소식을 듣고 나서 "비상계엄·내란, 탄핵 파면, 그리고 대선을 거치면서 관세 협상을 하는 데 상당히 악조건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외교, 국익 추구 외교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성공적이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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