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경남교육청 구술채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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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선생.(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승시키기 위해 구술채록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홍권의 손녀 김성숙 선생과 통도중학교(현 보광중학교)에서 일제의 부당성과 애국정신을 학생들에게 가르친 교사 김말복의 장남 김일권 선생의 이야기를 구술로 담았다.

또 태봉고등학교의 역사동아리 '우공이산'이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상을 구술 채록했다.

지난해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촉구하는 1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이야기를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일본대사관 앞의 수요시위 이야기 등 현재를 살고 있는 학생들의 나라사랑 내용을 담았다.

김성숙 선생.(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은 11월 중 구술 채록한 원고를 자료집으로 만들 예정이다. 짧은 영상도 별도로 제작해 교육 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정수용 경남교육청 지식정보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구술채록사업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기억을 기록에 담아 전승하고 생생한 역사적 증언을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이 역사를 소중하게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술채록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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