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 향한 무분별한 공격 중단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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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컴백을 앞둔 뉴진스. 어도어 제공오는 5월 컴백을 앞둔 뉴진스. 어도어 제공하이브(HYBE)가 자사 레이블 어도어(ADOR) 소속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 행위를 중단해 달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하이브는 25일 저녁 6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지를 올려 "최근 아티스트를 향한 명예훼손,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 조롱과 비하 등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고 평판을 저해하는 악성 게시글이 다수 감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뉴진스와 관련해 상시적인 법적 대응을 해 오고 있다고 한 하이브는 "멤버들을 향한 악성 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대응키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티스트 권익을 침해하는 사항을 빠짐없이 수집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게 골자다. 하이브는 "기존 법적 대응 기조와 동일하게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함께 아티스트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비하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2년 데뷔해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등 데뷔곡부터 메가 히트를 기록한 뉴진스는 '4세대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오는 5월 '하우 스위트'(How Sweet) '버블 검'(Bubble Gum) 등이 실린 더블 싱글을 발표해 컴백 예정이다. 6월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팬 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통해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하이브는 "뉴진스는 오는 27일 예정된 신곡('버블 검') 뮤직비디오 공개와 더불어 5월과 6월 더블 싱글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당사는 뉴진스의 컴백 활동이 지장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국내 엔터 업계 1위 기업인 하이브는 2021년 설립해 지분 80%를 보유한 레이블 어도어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는 25일 중간 감사 결과를 토대로,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A씨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첫 번째 공식입장과 민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경영권 탈취는 사실상 '상상'에 불과한 허무맹랑한 주장이고, 사태의 본질은 하이브의 어도어 및 뉴진스 차별·부당 대우에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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