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북한에서 마라톤 음료를 개발해 선수들이 사용한 결과 효과가 확인됐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3일 "함경남도 함흥품질관리전문학교에서 마라톤 선수용 음료를 새로 개발해 함경남도 철도국체육단의 마라톤 선수들이 사용한 결과 매 지점마다 극한점을 넘기는 등 일련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새로 개발된 음료는 전해질의 평형과 피의 pH를 맞춰 몸안에서 물질대사가 잘 진행되게 하고 운동능력을 높여준다"며 "음료는 매 지점마다 사용할수 있게 5km, 10km, 15km, 20km, 25km, 30km, 35km, 40km, 42.195km용 등 여러가지로 나뉘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또 "음료에는 당과 비타민, 젖산칼슘, 아미노산 등의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매 지점용마다 성분이 다르다"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마라톤 선수용 음료는 지난달 23일 평양에서 열린 제28차 중앙과학기술축전에 전시돼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