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던 전직 프로축구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사촌 형 A(25) 씨와 함께 전 여자친구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전직 프로축구 선수 K(22) 씨를 지난 3월 불구속 기소했다.
K 씨는 지난 1월 4일 새벽 3시쯤 서대문구 연희동 B씨에 집에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K 씨의 범행 직후 B씨를 추행한 뒤 성폭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K 씨는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