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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건강 ''회사주치의''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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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 충남 근로자건강센터 개소… 50인미만 사업장 무료 서비스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업무상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충남 근로자건강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이날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자리한 충남 근로자건강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심리상담사, 간호사, 산업위생기사, 물리치료사 등 직업 건강전문가가 질병 및 직무스트레스 상담, 업무적합성 평가, 근골격계질환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근로자건강센터는 현재 인천광역시, 경기 시흥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창원시, 성남시, 서울시 등 7곳의 산업단지 밀집지역에 설치되어 있으며, 충남 근로자건강센터가 8번째 개설이다.

공단 관계자는 "근로자 건강센터는 시간적, 경제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 ''회사 주치의'' 역할을 한다"며 "올해 울산광역시 등 2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모두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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