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농식품 원산지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0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관리실태를 점검해 원산지 표시위반 등 11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농품원은 이 가운데 6건은 형사 입건하고 5건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호주산 쇠고기와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중국산 쌀을 국내산 쌀과 섞여 사용하면서 고의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