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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입증한 씨엔블루, 홍콩 외신도 "인상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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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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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2013 월드투어-블루문'' 공연 성황리에 마쳐

 

그룹 씨엔블루(정용화·이종현·강민혁·이정신)가 지난 11일 오후 8시(현지시간) 홍콩 최대 규모의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Arena)''에서 ''2013 월드투어-블루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씨엔블루는 총 23곡의 노래를 선보이며 홍콩 팬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다. 씨엔블루는 공연 내내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그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류의 열풍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날 중국 광저우에서 씨엔블루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체리 쳄(29) 씨는 "씨엔블루는 중국, 홍콩에서 단지 아이돌이 아니다. 정용화를 비롯해 이종현 등 멤버들이 직접 곡을 쓰고 씨엔블루의 음악을 작곡, 작사하는 점에서 뮤지션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평가하며 "특히 정용화는 기타 연주, 피아노 연주, 음악 작곡 등에 능해 아티스트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주니엘, AOA 등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줘서, 그 곡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10, 11일 공연을 모두 관람한 중국인 진(26) 씨는 "내가 매번 같은 제목으로 열린 공연도 여러 번 가는 이유는 씨엔블루는 공연에서 라이브 연주를 하기 때문에 매 공연이 같지 않고, 새로운 느낌이기 때문"이라며 "어제(10일) ''블루문'' 홍콩 공연을 1회 봤지만, 오늘(11일) 밤의 공연에도 친구들과 같이 간다.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홍콩 외신들도 씨엔블루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 유명 TV매체인 tvb의 기자 셜리(23) 씨는 "씨엔블루는 홍콩에서 작곡을 하는 밴드로 뮤지션의 느낌이 더 크다"고 말했으며, Channel M 방송은 "(씨엔블루의 음악은) 기존 KPOP과 차별화 돼 있는 것 같다. 한국 사람이 아니어도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인상에 깊게 남는다"고 소개했다.

 

표를 구하지 못해 공연장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팬들은 취재진에게 추가 표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 현지 팬은 기자에게 "씨엔블루 콘서트를 보고 싶은데 추가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시내 곳곳에서도 씨엔블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음반 판매점을 비롯해 쇼핑몰, 버스 정류장, 여러 건물들에서 씨엔블루의 포스터를 볼 수 있었고, 이들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음반 매장 ''홍콩 레코드(Hong Kong Records) 아시아 음반 담당 직원 레이첼(25) 씨는 "씨엔블루의 음악은 항상 큰 인기를 얻는다. 씨엔블루가 특히 홍콩에 공연 등을 통해 방문하면 정말 큰 인기몰이를 한다"며 "이들의 노래는 항상 홍콩에서 큰 사랑을 받는다. 유니크한 밴드로서 잘 인식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2012년 1월, 홍콩에서 라이브 콘서트 ''블루스톰'' 2회 공연을 모두 매진 시키며(8,000 관객) 현지의 인기를 입증했을 뿐 아니라 이번 월드투어 ''블루문''에서도 연이어 매진 기록을 이었다.

특히 ''블루문'' 홍콩 콘서트는 11일 공연 티켓이 오픈 5분 만에 7,000석 전석 매진돼 10일 공연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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