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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이유비를 위해 이승기를 버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박태서(유연석 분)는 여동생 박청조(이유비 분)를 춘화관에서 구해달라고 최강치(이승기 분)에게 애원했다. 청조는 강치의 도움으로 춘화관을 탈출했고, 태서와 눈물겨운 남매 상봉을 했다.
태서는 앞날을 걱정하는 청조에게 ''''걱정마라. 이제부턴 내가 널 지켜줄 것이다''''라며 끌어안고 오열했다. 만남도 잠시, 청조는 조관웅(이성재 분)의 눈을 피해 강치와 함께 떠나게 됐다. 태서는 강치에게 청조를 부탁하고 둘의 도주를 허락했다.
이에 추격에 나선 서부관(윤주만 분)은 곁에 있던 누군가에게 그들의 행보를 물었다. 그런데 강치와 청조의 행보를 알려준 ''''누군가''''가 바로 박태서였던 것.
뿐만 아니라 태서는 강치와 청조의 목숨을 맞바꾸자는 서부관의 제안을 수락했다. 결국 그는 형제와 같은 강치를 배신해 칼을 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태서에게 너무 가혹한 운명, 안타깝다'''', ''''오누이의 눈물에 나도 함께 울었다'''', ''''유연석 눈물연기는 최고인 듯'''', ''''첩자가 태서임을 알았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강치를 배신할 수밖에 없는 태서 입장도 이해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