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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정석원 임신사실 숨긴 이유…"악플로 상처받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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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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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콘서트에서 임신 알리려 했으나, 정석원 프러포즈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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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백지영의 소속사인 WS엔터테인먼트는 "결혼 발표 당시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백지영 씨가 받을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소속사가 임신 사실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은 극히 사적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임신 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됨에도 비이성적인 악플로 인해 백지영 씨와 정석원 씨가 상처받을까 염려스러웠다"고 숨겨야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임신 공개 계획에 대한 뒷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소속사 측은 "임신 사실을 계속 숨길 수 없다는 판단에 지난 11일 전주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려 했지만 정석원 씨의 프러포즈로 무대에서 직접 전하지 못했다"며 "6월2일 결혼식에서는 양가 합의하에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공식적으로 직접 알리려 했다. 갑작스럽게 알려져 두 사람 모두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백지영은 지나친 관심과 쏟아지는 악플로 괴로워하는 상황이라며 "임신 초기에 마음의 상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악성 댓글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지영은 내달 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9세 연하 배우 정석원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는 MBC ''나는 가수다''를 연출했던 김영희PD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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