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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車 훔친 고교생들, 무면허 운전에 뺑소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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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외제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40여 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17) 군 등 3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 등은 지난 달 3일 새벽 1시쯤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외제차를 훔쳤다.

이들은 면허도 없이 4시간여 동안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다 송파구 가락동에서 이모(45) 씨가 몰던 택시와 부딪혔다.

하지만 이들은 운전자 이모(45) 씨와 승객 강모(49, 여) 씨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도 그대로 달아난 혐의까지 받고 있다. 또 범행 뒤 도주하다가 소화전을 들이받자 차량을 그대로 두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군 등은 사고 하루 전날인 지난 달 2일 새벽 차 안에 있는 물건들을 훔치기 위해 삼성동 일대를 돌아다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차량 문을 일일이 열어보다 한 외제차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스마트 키가 내부에 있는 것을 발견해 차를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군 등에 대해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나이가 어리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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