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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면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너목들'' 3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2회분(12.7%)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너목들''은 2회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수목극의 제왕''임을 입증했다. 전작 ''내 연애의 모든 것''이 4~5%의 시청률을 보였던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양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성(이보영 분)과 수하(이종석 분)가 성빈(김가은 분)의 재판에서 짜릿한 승리를 이끌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성이 숙명의 라이벌인 검사 도연(이다희 분)과 자존심을 건 첫 대결을 펼치며 성빈의 무죄를 입증한 것.
판사인 공숙(김광규 분)의 마음을 초능력으로 읽은 수하의 눈짓과 손짓 사인을 받아 눈치작전으로 당당하게 변론하는 혜성과 동희의 거짓 진술로 탓에 위기를 맞은 혜성을 도운 수하. 두 사람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첫 재판에서 승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런가 하면 ''I''ll be there''이라는 문자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집안에서 들리는 의문의 휴대폰 벨소리에 겁먹은 혜성과 준국(정웅인 분)의 존재를 알아챈 수하가 그녀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모습에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천명''은 8.0%, MBC ''여왕의 교실''은 6.6%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