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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고성현, 印尼 슈퍼시리즈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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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2013 인도네시아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우승이 좌절됐다.

세계 랭킹 1위 이용대-고성현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홈 팀인 세계 13위 모하마드 아흐산-센드라 세티아완에게 0-2(14-21 18-21)로 덜미를 잡혔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 결승전에서도 이용대-고성현은 아흐산-세티아완에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준결승에서 이용대-고성현은 대표팀 동료 신백철(김천시청)-유연성(국군체육부대)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백철-유연성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줄곧 리드를 뺏기며 1세트를 내준 이용대-고성현은 2세트 16-15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4점을 잇달아 내주며 분위기가 꺾였다.

이용대-고성현 등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싱가포르 슈퍼시리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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