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가 자체최고시청률 타이기록으로 수목극 정상을 유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너목들' 5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6.1%를 기록했다. 이는 4회 방송분(16.1%)과 동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도살인의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쌍둥이 형제의 변호를 맡으며 도연(이다희 분)과 부딪치게 된 혜성(이보영분)과 관우(윤상현 분)의 흥미진진한 법정 공방이 담겼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돈만 훔치려고 했지 형이 칼로 사람을 찌르지도 않았다고 주장한 동생 정필승과 자신은 사람을 죽이려는 동생을 말리기만 했다는 형 정필재의 엇갈린 증언은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 몰입도를 높였다.
혜성과 관우의 변론을 들은 김공숙 판사(김광규 분)는 두 사람을 공동정범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며 혜성과 관우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혜성에게 "당신이 틀리고 그 검사가 맞았어"라고 말한 수하의 모습과 소름 돋는 반전 미소를 선보인 쌍둥이들의 마지막 모습은 향후 전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천명'은 8.8%, MBC '여왕의 교실'은 7.9%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