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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 숙소에서 도난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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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1년 앞두고 치안에 허점 드러내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중인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숙소에 도둑이 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브라질 헤시피에 있는 스페인 선수단 호텔에서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과 귀중품 등이 사라졌다고 21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도난 사건은 스페인 대표팀이 17일 우루과이와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를 당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선수 6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1천 유로(약 153만원)까지 도난당한 선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FA 대변인은 “도난 사건을 경찰에 신고 했으며, 브라질 당국이 이를 처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월드컵 개최 국가에서 경기장, 숙박시설 등의 운영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치러지는 대회. 이번 대회는 2014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에서 16일 개막했다. 월드컵의 ‘예행 연습’과도 같은 이 대회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며 브라질은 치안에 허점을 드러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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