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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빌 러셀-조던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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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사상 3번째로 2년 연속 정규 MVP-우승 차지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가 NBA 레전드인 빌 러셀과 마이클 조던만이 갖고있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임스는 1950~60년대 보스턴 셀틱스를 무려 11차례 우승으로 이끈 전설적인 센터 빌 러셀과 설명이 필요없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에 이어 2년 연속 정규시즌 MVP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역대 세번째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 21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12-2013시즌 NBA 결승 7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37점을 몰아넣으며 95-88, 마이애미의 우승을 이끌었다.

7경기 평균 25.3점, 10.9리바운드, 7.0어시스트를 올린 제임스에게 파이널 MVP의 영예가 돌아갔다. 제임스는 앞서 2시즌 연속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빌 러셀은 1960-1961시즌부터 3년 연속 정규시즌 MVP 트로피와 우승 트로피를 독식했다. 마이클 조던은 1990-91시즌과 1991-1992시즌 정규시즌 MVP와 우승을 한꺼번에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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