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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시술소 논란’ 세븐 팬들, “앨범 불태울거야” 실망·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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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카페에서 강퇴시키자"는 의견도

‘연예병사’들이 군 복무 중 술을 마시고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강원도 춘천시에서 진행된 위문공연을 마친 연예병사들의 뒤를 쫓았다. 이들은 위문공연을 마치고 숙소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등 군인답지 않은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됐다.

특히 이들 중 이 모 일병과 최 모 이병 두사람이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방송을 취재한 기자와 네티즌들의 추적에 따르면 이들은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상추(31,본명 이상철)와 가수 세븐(28, 본명 최동욱)으로 밝혀졌다.

취재진의 카메라에는 세븐이 기자의 팔을 꺾으며 취재를 저지하는 장면과 카메라를 파손하려는 행위, 안마시술소를 찾은 것을 부인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에 세븐의 공식 팬카페 '파리넬리(FARINELI)'에는 그의 행동에 실망한 팬들의 게시물이 폭주하고 있다.

연예병사들의 안마시술소 출입 등의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된 세븐의 팬들의 실망감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세븐 팬카페 '파리넬리' 캡쳐)

 

세븐의 팬들은 “내 청춘을 다 바친 사람인데.. 너무 속상하네요”, “10년동안 모은 앨범 다 불태울거야”, “충격과 배신감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미련 없이 탈퇴합니다.”, “이런 사건으로 몇 년 만에 카페에 들르게 돼 너무 씁쓸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세븐 어떻게 강퇴 못 시키나요?”, “우리가 탈퇴할 필요 있나? 한 사람(세븐)만 탈퇴시키면 되는거”, “팬이 안티 되는 건 한순간이다”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세븐을 강퇴(강제탈퇴)를 시키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국방부는 26일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상추와 세븐이 최근 지방 공연을 마치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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