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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 "박지성,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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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박지성 복귀 원하는 응답 많아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교제중인 것으로 밝혀진 축구 선수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이 20일 오전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는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작년 런던올림픽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최근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석기자

 

박지성(32·퀸스파크레인저스)의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을 바라는 축구 팬들의 마음은 한결같이 변함없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과 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6%가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은 여론조사 대상자에게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27%,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7%였다.

박지성은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지만 최근 대표팀의 부진이 계속되자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8%가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과반수 이상이 16강 진출을 내다봤지만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시작된 역대 조사와 비교할 때 가장 저조한 기대치다.

16강 탈락이라고 답한 비율은 31%,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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